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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8

데릭 윌슨 초청강연 '회복적 사회를 위한 평화교육'에 초대합니다. 데릭 윌슨 초청강연 '회복적 사회를 위한 평화교육'에 초대합니다!! - 강연 : 데릭 윌슨(북아일랜드 얼스터대학교 교육학과 명예교수 / 코리밀라 대표 역임, 현 프로그램개발 공동위워장)- 사회 : 김동진(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IRC 마리퀴리 펠로우)- 토론 :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 윤철기(서울교육대학교 교수) 2018. 6. 22.
피스레터 No13_1 윤철기_한반도 평화의 봄, 시민사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이슈] 한반도 평화의 봄, 시민사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윤철기 한반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개월은 오랜만에 가슴 설레는 시간이었다. 냉전과 분단의 역사가 종착역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남과 북의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오가며 악수하는 순간, 새로운 역사는 시작되었다. 판문점은 더 이상 분단의 상징이 아니다. 도보다리는 남과 북의 정상이 함께 거니는 순간, 지난 70년간 분단의 모순과 상처를 치유할 ‘오작교’가 되었다. 판문점 선언은 남과 북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약속이다. 남북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할 때 다시 판문점에서 만났다.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을 성사시켰다. 6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대통령이 손을 맞잡았다.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의 여정.. 2018. 6. 19.
피스레터 No13_2 장용훈_2018년, 평화의 시대를 맞는 한반도의 오늘과 내일 [시선-한반도 평화읽기] 2018년, 평화의 시대를 맞는 한반도의 오늘과 내일 장용훈 5월 26일 통일각에서 다시 만난 남북 정상 [공공누리에 따라 청와대의 공공저작물 이용]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첫 만남을 가지는 북미 정상 [사진제공-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면1. 문재인 정부 첫 정상회담 이후 한 달이 채 안된 5월 26일 오후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만나 두 번 째 정상회담을 갖고 북미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회담 다음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은) 지난 4월의 역사적인 판문점회담 못지않게,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뤄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 2018. 6. 19.
피스레터 No13_3 송강호_아이티 대지진 현장에서 [시선 | 평화의 마중물]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서 송강호 2010년 1월 11일 중앙아메리카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서 대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사망자만 인구의 십 분의 일인 30만 명으로 추산되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무너진 건물더미 아래 깔려 압사당한 상황에서 마지막 생존자들을 찾아내고 시신들을 꺼내는 처참한 장면이 보도되면서 전 세계는 이 미증유의 대재난에 안타까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3명의 개척자들1) 요원과 함께 이 재앙의 복구와 난민 구호활동을 위해 수도 포트프랭스에서 약 20~30km정도 떨어진 레오간 지역에 파견되었다. 주석1) 개척자들은 교회와 인류의 화해와 일치를 추구하는 공동체로 평화(Shalom)를 실현하는 것을 미션(Mission)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8. 6. 19.
피스레터 No13_4 김소울_신념을 위한 암살, 그리고 전쟁의 시작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신념을 위한 암살, 그리고 전쟁의 시작 김소울 1900년대에 접어들면서 유럽의 식민지 욕심은 점점 높아져 갔다. 산업은 날로 발달하였고, 그들은 물건을 만들 원료, 그리고 물건을 팔 시장이 필요했다. 그들이 선택한 곳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였다. 원료도 풍부하고 물건을 팔 시장도 넓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두개의 대륙은 ‘제국주의’라는 이름하에 유럽의 군대에 지배당하게 되었고, 한순간에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는 가장 많은 식민지를 소유하고 있었고, 뒤늦게 식민지 확보에 참여하려는 독일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유럽 내에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던 1914년 어느 날, 세계를 뒤흔든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사라예보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사라예보 사건은 .. 2018. 6. 19.
피스레터 No13_5 원마루_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시선 | 브루더호프에서 날아온 평화 편지]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원마루 안녕하세요? 어깨동무 친구 여러분!여름의 길목에서 인사드립니다. 어쩌면 벌써 봄을 건너뛰고 여름으로 향하고 계신지도 모르겠네요. 먼저 드리는 소식은 박새가 알을 깐 소식입니다. 지난 3월 중순 막내 창호의 여섯 살 생일을 맞아 새가 알을 낳을 수 있는 상자를 함께 만들어서 숲속의 나무 위에 달았습니다. 나무상자에 지름 2.5센티미터 정도의 구멍을 뚫어 나무에 달면 푸른 박새가 둥지를 틀수도 있다고 해서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 아이와 함께 작은 나무판자들을 나사못으로 조여서 숲으로 들고 갔습니다. 그런데 막내가 자기가 쉽게 볼 수 있는 나지막한 곳을 고집하는 거예요. 새 보호 단체의 안내문에는 최소한 2미터 높은 곳에 달아야 박새.. 2018. 6. 19.
피스레터 No13_6 심은보_결국은 살아가야 한다는 것 [시선 | 좌충우돌 교실 이야기] 결국은 살아가야 한다는 것 심은보 어느 월요일 아침이었다. 한 녀석이 자리를 매주 월요일마다 바꾸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휙 던졌다. 그 동안 우리 반은 달마다 자리를 바꾸어 앉고 있었다. 몇몇 친구들의 맞장구가 있었고, 결국 그 제안은 월요일 아침이면 하는 우리반 회의에 안건으로 채택되었다. 자리를 바꾸는 횟수를 늘리겠다는 원칙이 강했던 것일까. 왜 그러해야 하는 것인지, 그렇게 했을 때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나쁜지에 대한 검토도 없이 두세 가지 방법을 발표하더니 바로 표결에 돌입하는 녀석들. 잘 되었다 싶었다. 이참에 다수결이 능사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결정 사항에 따라 월요일인 그 날 바로 자리를 바꾸었다. 자리를.. 2018. 6. 19.
피스레터 11호(통권13호) 윤철기 | 한반도 평화의 봄, 시민사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장용훈 | 2018년, 평화의 시대를 맞는 한반도의 오늘과 내일 송강호 |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서 김소울 | 신념을 위한 암살, 그리고 전쟁의 시작 원마루 |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심은보 | 결국은 살아가야 한다는 것 201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