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윌슨 초청강연 '회복적 사회를 위한 평화교육'에 초대합니다!!




- 강연 : 데릭 윌슨(북아일랜드 얼스터대학교 교육학과 명예교수 / 코리밀라 대표 역임, 현 프로그램개발 공동위워장)

- 사회 : 김동진(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IRC 마리퀴리 펠로우)

- 토론 : 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 윤철기(서울교육대학교 교수)





Posted by 어린이어깨동무

대화는 그 무엇보다 강하다


정영철


얼마 전 『협상의 전략』이라는 책을 흥미롭게 읽었다. 세계 각국에서 벌어진 갈등과 그 해결의 힘으로서 협상을 다룬 책이다. 성공한 협상과 실패한 협상의 사례를 보면서, 성공한 협상이 가지고 있는 힘의 근원을 살펴보았다. 단순한 결론이 나온다. 협상에 임하는 진정성, 철저한 준비,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협상 등이 그것이다. 한반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무엇보다 큰 교훈은 ‘대화는 그 무엇보다 강하다’는 점이다.   


남북의 상황이 요동치고 있다. 불과 두 달 전만 하여도 전쟁을 걱정해야 했던 한반도에 ‘대화의 힘’이 작용하면서 만들어진 변화이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가고 따스한 봄이 오는 것 마냥, 한반도의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저물고 있다. 변화의 시작이 극적이었던 것처럼, 최근 들려오는 남북의 소식도 극적이다. 북의 신년사 발표, 그리고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숨 가쁘게 달려온 남북관계가 4월말 정상회담 개최, 그것도 서울과 평양이 아닌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함으로써 일단 결실을 맺었다. 이제는 한반도의 비핵화, 그리고 이를 위한 북미대화의 시작이 남아있다. 우리로서는 커다란 고갯길을 하나 넘었고, 또 다른 고갯길을 부지런히 올라야 하는 과제를 남겨놓은 셈이다. 


잠시 복기를 해보자. 북의 핵과 미사일 시험 발사 등으로 인해 한반도는 전쟁 위기의 어려운 상황으로까지 전개되었다. 미국과 북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을 펼쳐왔고, 북의 도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제재, 그리고 이어지는 북의 더 큰 도발과 더 큰 제재가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악순환이 평창올림픽이라는 큰 축제를 만나서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고, 마침내 남북의 특사들이 부지런히 오간 끝에 지금과 같은 결실을 맺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른 시일 내의 정상회담, 그것도 서울과 평양이 아닌 판문점이라는 ‘전쟁의 상징 공간’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제 판문점은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기원하는 21세기의 새로운 상징이 되려 하고 있다. 


또 결코 타협을 말하지 않았던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도 ‘군사적 위협과 체제 안전’이라는 조건을 달았지만, 협상이 가능함을 밝혔다. 어떻게 보면 그 동안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로 핵을 이야기했던 북의 논리를 포장만 바꾼 채로 표현을 달리한 것이라 치부할 수도 있지만, ‘선대의 유훈’을 근거로 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말한 것 만해도 큰 성과라 할 것이다. 이제는 비핵화를 위한 북미간 대화도 가능해진 것이다. 이 뿐인가. 북이 남을 향해 핵을 포함해 재래식 전력으로도 위협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과거 1992년 ‘불가침 선언’을 실제 실행에 옮기는 의미가 있다. 사실상 사문화되었던 ‘기본합의서’와 ‘비핵화’, ‘불가침’ 등의 모든 것들이 협상을 통해 가능해진 것이다. 대화의 기간 동안에는 핵과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지 않기로 약속하였으니, 대화의 분위기 조성과 ‘여건’을 만들어 내었다. 여기에 더해 남의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이 북을 방문하여 시범공연을 하기로 했으니, 사회문화적 교류까지 가능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남북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가능해졌다. 대화의 힘이 그 동안의 제재와 압박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 


한편, 일부의 사람들은 북에 대한 고강도의 제재와 압박이 이러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한다. 그에 대한 근거는 제시되지 않고 있지만, 설령 그렇다 치더라도 그 결실을 가져온 것은 결국 대화였음이 분명하다. 대화가 없었다면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진 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지금부터가 또 다른 시작이라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평화의 노력을 더 큰 평화의 노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극복해 온 것은 평화를 향한 노력 때문이었다. 그러기에 이의 결실을 맺는 것은 더 큰 평화의 노력만으로 가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와 시민사회 모두가 한반도의 평화, 분단의 극복을 위해 함께 나서야 한다. 그 동안 잊고 있었지만, 분단의 극복은 정부의 힘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 각각의 수레바퀴를 열심히 굴려야만 가능하다. 평화, 분단의 극복, 비핵화는 두 개의 수레바퀴를 굴려가며 철저히 준비하는 과정이자 만들어가는 과정인 것이다. 


이제 남북의 정상회담, 북과 미국의 대화, 그리고 한미 대화 등이 연이어 진행될 것이다. 여기에 주변국들까지 더한다면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참여하는 동북아시아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때로는 원만한 협상이 진행되고, 때로는 위기와 갈등에 빠지기도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역사적 경험이 말해주듯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마련한 협상의 자리를 내동댕이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남북미가 대면하는 다양한 협상이 벌어지더라도 남북관계의 힘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실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도 그렇고, 과거의 역사를 보더라도 남북관계의 힘이 국면을 전환시키고, 국면의 전환에 따라 대화의 판이 만들어지면 주변국들도 이를 정면으로 반대하지 못하고, 북과의 대화에 소극적이든 적극적이든 나설 수밖에 없었다. 비록 우리가 한반도 문제의 근원적 해결에 다가서는 힘이 다소 부족할지라도, 이에 이르는 추동력과 중재력은 얼마든지 가지고 있다. 또한, 2000년 정상회담을 전후해서 확인한 바와 같이 우리의 외교적 힘은 남북의 대화와 협상이 본격화되고 결실을 맺을 때 더욱 커졌다. 사실, 2000년 정상회담 이후에서야 우리는 외교에서의 우리의 자율적 힘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는 결국 부지런히 미국과 중국을 오가면 중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궁극적인 힘의 원천은 바로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의 발전이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평화의 노력에 더해, 더 큰 평화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정부가 나서서 남북의 대화의 판을 만들고, 큰 틀의 그림을 만들어 왔다면, 이제는 시민사회가 이를 뒷받침하는 든든한 역할을 해 주어야 한다.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때로는 정부를 비판하고, 때로는 정부를 밀어주면서 대화의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 역시 자신들의 역량을 모아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평화를 위한 더 큰 노력이어야 한다.      

Posted by 어린이어깨동무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 심포지엄 ‘평화교육은 우리를 바꿀 수 있을까?’



일시 : 2017년 11월 15일(수) 14시 - 18시

장소 :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망원역 1번출구)

주최 :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서울교육대학교 통일교육연구소

후원 : 통일부



2017년, 남과 북의 상황은 아직도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의 어린이들은 평화로운 만남과 미래를 꿈꿀 수 있을까요?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평화교육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우리와 같은 분단의 아픔과 갈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북아일랜드의 평화교육 실천가, 각 계의 전문가들이 평화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다양한 평화교육의 방식을 통해 우리사회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The relations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are still frozen in 2017.

Will it be possible that children in two Koreas dream a peaceful future where they can meet together?

The Peace Education Center of Okedongmu Children in Korea(OKCK) holds Peace Education Symposium following last year.

Experts from various fields including peace education activists from Northern Ireland, which also suffers from the tragedy of national division and tries to overcome the conflict, will take part in the event and conduct in-depth discussions.

The symposium will become a venue where people share their thoughts on how can various peace educations make a difference in the society.

We cordially invite you to participate in this event.



참가 안내 Participation Guide

• 행사는 동시통역으로 진행됩니다.

•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온라인 사전등록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어린이어깨동무 사무국 02-743-7941/2  nschild@okfriend.org


• Simultaneous interpretation will be provided.

• Pre-Online Registration is required in order to participate.



코리밀라 Corrymeela

신구교 대립이 격화된 1970년대 설립되어 피난처의 역할과 열린 공동체를 추구해온 북아일랜드의 평화교육기관이다. 코리밀라의 대표인 콜린 크렉은 지역 청소년 활동가로 시작해, 코리밀라 대표에 이르기까지, 지난 40여년간 유럽, 아프리카, 중동, 미국, 등지에서 평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활동가를 훈련시켜 온 북아일랜드 출신 평화 교육 활동가이다. 


퍼펫우먼 Puppet Woman

2012년 북아일랜드에서 설립되었으며 인형극을 활용한 평화교육 프로그램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 단체 대표인 이본 네일러는 교사활동과 더불어 인형극을 활용한 평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왔다. 교사 은퇴 이후에도 코리밀라,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평화학 대학원, 북아일랜드 통합교육협의회 등에서 평화교육 관련 주요 직책을 맡아 왔다.





‘Can Peace Education Make a Difference?’

 

 

Organised by: Okedongmu Children in Korea; Centre for Unification Educ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Sponsored by: Ministry of Unification, Republic of Korea

Date: 15 November 2017

Venue: Changbi Seokyo Building

Programme 


14:00-15:50

Opening Remark

Prof. Gi-Beom Lee, Chairman of the Board, Okedongmu Children

Session 1

Chair: Prof. Yun-sang Gu, Sookmyung Women's University

Presenters: Mr. Colin Craig, Corrymeela

The calm after the storm: The challenge of post-conflict peacebuilding Prof. Soon-Won Kang, Hanshin University

What can we learn from peace education in Northern Ireland?

 

Chair: Dr. Dong-Jin Kim, Trinity College Dublin

Panel discussion: Prof. Woo-Young Lee, University of North Korean Studies

Prof. Young-Cheol Chung, Seogang University

15:50-16:10

Break

16:10-18:00

Session 2

Chair: Mr. Jong-Ho Park, Teacher, Sindorim High School

Presenters: Ms. Yvonne Naylor, Puppet Woman

Peace Education and Good Relations Practice- Some Case Studies employing Puppets

Mr. Eun-Seok Yang, Teacher, Susong Primary School

Developing content for peace education

Mr. Kwan-Ui Choi, Semyung Primary School Dodgeball for peace education

 

Panel discussion: Ms. Jinhwa Chung, Kangshin Middle School

Prof. Chul-Kee Yoon, Seoul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Posted by 어린이어깨동무

()어린이어깨동무 채용 공고

 

어린이어깨동무는 1996년부터 남과 북의 어린이들의 평화로운 성장을 위해 대북 인도적 지원활동과 평화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협의적 지위를 획득한 NGO입니다.

어린이어깨동무는 남과 북 어린이들의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일할 활동가를 찾습니다.

 

모집분야

평화교육 : 신입/경력

- 업무내용 : 평화교육 콘텐츠 개발, 평화교육 진행 등

- 우대사항 : 청소년 교육 활동 경험, 영어회화 가능(필수사항 아님)

 

대북협력 : 신입/경력

- 업무내용 : 북한 어린이 지원 실무, 대북 정책 분석 등

- 우대사항 : 한반도 평화를 위한 활동의 이해, 국내 및 해외 출장 가능

 

기금홍보 : 신입/경력

- 업무내용 : 소식지 기획 및 출판, 홍보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소액모금 진행

- 우대사항 : SNS와 블로그 운영 경력, 홍보와 미디어 활동에 참신한 아이디어

 

제출서류

이력서 1, 자기소개서 1(자유양식)

 

제출방법

- 이메일 접수 : nschild@okfriend.org

- 이력서 상단에 지원 분야 기재

- 지원서 파일명에 [지원자 성명_지원분야]로 표기

- 전형방법 :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 심사(서류 전형 후 개별 면접 통지)

 

채용일정

서류접수 : 927() 오후 6시 까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 1012() 예정, 개별 통지

면접전형 : 1016일 이후(개별 통지)

 

근무조건

복리후생 : 4대 보험, 연차여름 휴가 등(운영내규에 준함)

근무시간 : 5, 18시간

급여 : 단체 내규에 의함

수습기간 : 3개월(수습기간 중 급여는 단체 내규에 준함)

 

문의 : (02)743-7941/2

Posted by 어린이어깨동무





블로그 오픈
SNS 공유 이벤트  당첨자 발표


평화교육센터 블로그 오픈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많이 소통하는 평화교육센터가 되겠습니다~


* 당첨자

*    3331

*    6193

*    8616

*    6237

*    3556

*    6788

* 욱   0304


* 당첨자 안내

당첨되신 분들께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 회원이 아니시거나, 연락처가 누락된 분들께는 메일 드렸습니다^^


Posted by 어린이어깨동무



※ 이벤트 안내

■ 기간 : 5월 15일~5월 21일

■ 선물 : 어깨동무 티셔츠(2만원) 5장, 문화상품권(1만원) 5장, 함께 에코백(9천원) 5개

■ 당첨자 : 15명

■ 당첨자 발표 : 5월 23일

■ 당첨자 선정 방법 : 선착순  


※ 참여방법

1단계 : 평화교육센터 블로그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

■ 2단계 : 공유한 글의  주소를 복사 

■ 3단계 : 평화교육센터 블로그에 공유한 글의 주소 남기기

              * 방명록에 남겨주실 내용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뒷 네 자리, 공유한 글의 주소



Posted by 어린이어깨동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