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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울18

피스레터 No16_5 김소울_평생에 걸쳐 반전화를 그린 화가, 베레시차긴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평생에 걸쳐 반전화를 그린 화가, 베레시차긴 김소울 한국에서 러시아 미술은 그리 익숙지 않다. 서양미술사를 소개하는 책에서도 우리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미국의 미술을 주로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여러가지 문화적인 편식이 강한 편이고, 특히 예술분야에 있어서 공산주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는 편이다. 그러나 러시아야 말로 수 없이 반복된 전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나라로, 평화와 반전의 시각에서 러시아 미술은 눈여겨보아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 바실리 베레시차긴(Vasily Vereshchatin)은 19세기 러시아에서 활동한 반전화가였다. 우리는 모네, 마네, 고흐 등 수많은 19세기의 서양화가들을 알고 있지만 평생에 걸쳐 반전화를 그린 그에.. 2018. 12. 20.
피스레터 14호(통권16호) 주희영 | 내게 단비가 되어준 평화교육 워크숍 조성렬 |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과속은 없다 송강호 | 평화를 가르치는 꿈 정진헌 | 우리 모두 "어깨동무"할 것입니다 김소울 | 평생에 걸쳐 반전화를 그린 화가_베레시차긴 주예지 |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기 2018. 12. 19.
피스레터 13호(통권15호) 이기범 | 다시 백두산에서 평화를 맞이하다 임수연 | 오늘의 청소년, 내일의 한반도 평화를 상상하다 전현준 | 평양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평화 송강호 | 그란샤크 학교 이야기 정진헌 | 2018년, 1968년의 독일을 생각하며... 김소울 | 위태로운 유럽의 평화를 풍자하다. 오노레 도미에 주예지 | 너의 눈, 코, 입 2018. 10. 18.
피스레터 No14_5 김소울_끔찍한 현실을 추상적으로, 파울 클레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끔찍한 현실을 추상적으로, 파울 클레 김소울 과거에 많은 전쟁의 이야기들이 화폭에 담겨졌지만, 대부분의 전쟁화에서 화가는 전쟁의 목격자로서의 역할을 했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은 달랐다. 전쟁의 규모가 컸던 만큼, 화가들도 대거 전쟁에 참여하게 되었다. 1914년 제1차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전쟁에 징집되었고, 죽음을 맞이했다.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이를 지켜보고 경험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스위스의 화가 파울 클레(Paul Klee)이다. 그는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긴 것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감정의 이미지를 그려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울 클레는 세기말적인 불안감에 대한 감정을 나타낸 표현주의 화가로, 칸딘스키, 마르크, 마케 등과 함께.. 2018. 8. 19.
피스레터 12호(통권14호) 박종호 | '적군묘지' 앞에서 생각하는 평화 정욱식 | 한반도 평화체제와 군축 송강호 | 검은 바다 정진헌 | 안녕, 친구야! 김소울 | 끔찍한 현실을 추상적으로, 파울 클레 심은보 | 빈틈을 잘 살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2018. 8. 19.
피스레터 No13_4 김소울_신념을 위한 암살, 그리고 전쟁의 시작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신념을 위한 암살, 그리고 전쟁의 시작 김소울 1900년대에 접어들면서 유럽의 식민지 욕심은 점점 높아져 갔다. 산업은 날로 발달하였고, 그들은 물건을 만들 원료, 그리고 물건을 팔 시장이 필요했다. 그들이 선택한 곳은 아시아와 아프리카였다. 원료도 풍부하고 물건을 팔 시장도 넓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두개의 대륙은 ‘제국주의’라는 이름하에 유럽의 군대에 지배당하게 되었고, 한순간에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다. 당시 영국과 프랑스는 가장 많은 식민지를 소유하고 있었고, 뒤늦게 식민지 확보에 참여하려는 독일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유럽 내에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던 1914년 어느 날, 세계를 뒤흔든 전쟁의 시작을 알리는 사라예보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사라예보 사건은 .. 2018. 6. 19.
피스레터 11호(통권13호) 윤철기 | 한반도 평화의 봄, 시민사회는 무엇을 할 것인가 장용훈 | 2018년, 평화의 시대를 맞는 한반도의 오늘과 내일 송강호 | 아이티 대지진 현장에서 김소울 | 신념을 위한 암살, 그리고 전쟁의 시작 원마루 |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심은보 | 결국은 살아가야 한다는 것 2018. 6. 19.
피스레터 No12_4 김소울_노예제도, 인간이 인간에게 빼앗은 인권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노예제도, 인간이 인간에게 빼앗은 인권 김소울 자유와 평등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건 신생 국가 아메리카. 그러나 실제로 그들에게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이념에 완전하게 반하는 뜨거운 감자가 있었으니, 바로 노예제도이다.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은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전에 이미 아메리카 대륙에 살던 땅의 주인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서양인들에게 끝까지 저항했고, 그들을 노예로 완전하게 부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러자 서양인들은 끔찍한 방법을 생각해 냈다. 바로 노예사냥꾼을 이용하여 흑인을 납치하고, 이들을 이용하여 부족한 노동력을 충당하는 것이었다. 아래의 그림은 영국의 화가 윌리엄 터너가 그린 노예선이다. 이 그림의 부제는 로, 납치되어 배에 실려 팔려가던 .. 2018. 4. 19.
피스레터 10호(통권12호) 은종복 | 어떻게 해야 남북이 평화롭게 하나가 될까 정창현 | 한반도에 평화가 찾아오고 있다 송강호 | 로힝야 난민촌에서 묻는다. "평화가 무엇인가?" 김소울 | 노예제도, 인간이 인간에게 빼앗은 인권 원마루 | 우분투, 당신이 있기에 내가 있다 심은보 | '1빠 선생' 이야기 2018. 4. 19.
피스레터 No11_4 김소울_아메리카 대륙, 승자만을 위한 자유의 나라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아메리카 대륙, 승자만을 위한 자유의 나라 김소울 1492년 10월 12일 새벽 2시경, 황금과 보석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났던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이끄는 선단이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흔히 알려진 것과 같이 아메리카 대륙에 가장 먼저 발을 내딛은 것은 콜럼버스 일행이 아니었다. 이 땅에는 이미 원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역사 속에서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은 세계사에서 중요한 업적으로 기록되고 있지만, 사실상 그 곳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몰아내고 땅을 정복한 강자들이 미화한 합리화에 불과하다. 당시 해양진출을 활발히 도모하던 스페인의 팽창정책과 콜럼버스의 개인적 야망은 일치하였다.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은 콜럼버스가 앞으로.. 2018. 2. 19.
피스레터 9호(통권11호) 정영철 | 평화를 위한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 송강호 | 비무장 평화의 섬 제주를 꿈꾼다 송태효 | 어린 왕자와 영화인들 김소울 | 아메리카 대륙, 승자만을 위한 자유의 나라 원마루 | 영국에서 아리랑을 불러봅니다 심은보 | 좌충우돌 민이 녀석 이야기 2018. 2. 19.
피스레터 No10_4 김소울_아픔의 역사를 그림에 담은 스페인 화가-고야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아픔의 역사를 그림에 담은 스페인 화가 - 고야 김소울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는 1746년 스페인의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당시 유럽의 변방에 지나지 않았던 스페인은 대국으로부터 끊임없는 침략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왕정이 무력 세력들에 의해 빈번하게 교체되며 잦은 전쟁이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를 살았던 고야가 반전과 평화의 생생한 메신저가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고야는 전쟁의 참화를 적나라한 방식으로 표현함으로써 끔찍한 시대의 모습을 그림에 담았다. 1808년 프랑스 군인들이 스페인을 침략하려고 진입했을 때, 스페인 민중들은 프랑스 군이 자신들을 스페인 지도자들의 학정으로부터 구해준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프랑.. 2017.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