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仁)1 피스레터 No2_3 정경화_인(仁): 사랑으로 일구는 화평한 사회를 꿈꾸었던 공자 [시선 | 평화를 이야기하는 철학자들] 인(仁): 사랑으로 일구는 화평한 사회를 꿈꾸었던 공자 정경화 몇 년 전부터 인터넷 상이나 기사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신조어가 ‘헬조선’이다. 젊은 층들이 주로 사용하는 말로 지옥을 뜻하는 영어 ‘hell’과 한반도 마지막 왕조국가 ‘조선’이 합쳐져 ‘지옥 같은 대한민국’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말의 사용이 점점 더 광범위해지고 그 빈도도 매우 높아지고 있어, ‘헬조선’은 더 이상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 잠시 통용되다가 사라지는 비속어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어쩌면 몇 년 후에는 국어사전에 실려, 2016년 즈음의 우리 사회의 우울한 자화상으로 오랫동안 기억될지도 모르겠다. 이런 상상이 가능한 것은 ‘헬조선’을 뒷받침하는 온갖 자조 섞인 표현들이 끝.. 2017.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