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레터 No18_6 임요한_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좌충우돌 교실이야기]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임요한 2019년 2월 1일 금요일, 휴대폰에서 계속 알림 진동이 울린다. 음력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에 내려가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하고 있던 나는 휴대전화를 확인할 수 없었다. 네 시간쯤 되는 운전을 끝내고 스마트폰을 깨워보니 SNS 대화방에 메시지가 100건이 넘게 와 있었다. 올 3월 1일 자 우리 교육청의 인사 발령 공지를 보신 분들이 연락을 해 오신 것이다. ‘임요한 부장님, 인천영흥고 실화입니까? ㅎㄷㄷ;;;’, ‘요한, 무슨 일 생긴 거야? 시간 괜찮을 때 통화 좀 해.~’, ‘헐~ 요한 샘, 영흥고 뜬금포 뭥미?’, ‘임요한 부장, 이거 어떻게 된 거요, 대답 좀 해봐요.’ 등. 갑작스러운 나의 기타 인사군 전보 발령에..
2019.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