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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6

피스레터 No28_1 김현_기후변화와 어린이 건강 [한반도 이슈] 기후변화와 어린이 건강 김현 지난 호 피스레터에서 소개해드린 기후변화로 인한 우리 일상에서의 변화에 이어 이번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어린이 건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후변화와 자연질서의 파괴 사실 기후변화는 아주 단순한 물리적 현상입니다. 지구에 들어온 태양열이 온실가스로 인해 다시 빠져나가지 못하고 지구에 머무르게 되면서 서서히 지구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인데요, 하지만 그 결과는 아주 무섭습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우리가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문제들을 더 크게 확대시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 비해 태풍과 홍수가 더 늘어나고,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장마가 길어지고, 또한 가뭄이 늘어납니다. 또한 그로 인해서 설사병이 증가하고, 모기 등을 통한 감염병이 확산되고, 식량의 부족.. 2021. 11. 19.
피스레터 25호 (통권 27호) [한반도 이슈] 김 현ㅣ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 [한반도 평화교육] 김진환 ㅣ 천천히 걷되 걸음을 멈추지는 말자 [평화를 담은 영화] 박지연 ㅣ 그을린 사랑 :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며 모든 전쟁을 반대한다 [평화의 눈으로 읽는 북녘] 김양희 ㅣ 북한의 식량부족 기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좌충우돌 교실 이야기] 김지혜 ㅣ 갑작스런 온라인 쌍방향 수업에서 교사의 방황 : 질풍노도 교사 일기 정지영 ㅣ 우리는 갈 수 있어요 2021. 8. 13.
피스레터 No27_1 김현_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 [한반도이슈] 기후변화와 우리의 미래 김현 기후변화의 명암 어느 날 운전을 하다가 라디오에서 나오는 이런 저런 얘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습니다. 두 여성분이 바나나를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어릴 적 서대문 영천시장에서 외할아버지께서 500원이나 주고 사주신 바나나가 떠올랐습니다. 80년대 초에 몇 안 되는 수입산 과일이라 바나나 한 개가 시외버스 비용보다 비싸던 때였지요. 그런데 지금은 국내산 바나나가 제주도뿐만 아니라 내륙에서도 생산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생각이 꼬리를 물어, 제가 연구하고 있는 기후변화가 과연 인류적 재앙일 뿐일까라고 반문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학자들은, 특히 저 같은 보건학자들은 문제를 밝혀내고, 그 위험을 알리고, 문제를 없.. 2021. 8. 13.
피스레터 No24_2 이정필_남과 북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공동체를 상상하면? [한반도 에너지공동체 상상하기] 남과 북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공동체를 상상하면? 이정필 남한과 북한의 에너지 사용 실태를 이해하는 데 시각적 심상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것 같다. 2014년 1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힌 한반도 야경 사진을 보자. 한반도와 인근 국경선에 익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생각이 들까? 우리가 알고 있는 남한은 섬나라이고 북한은 서해와 동해가 연결된 바다라는 심상지도를 그릴 것이다. 남한 중소도시 밝기 정도의 평양은 남한과 중국의 어딘가에 있는 작은 섬이라는 반응을 보일지 모른다. 남한에 비해 해안선이 뚜렷하게 구분되지 않는 북한, 이 둘의 차이는 결과적으로 전력소비 때문이다. 이런 심각한 전력 불균형에 주목하면서 한반도 에너지전환 경로와 이 과정에서 만들어질 에너지공동체를.. 2020. 11. 20.
피스레터 No22_2 이정필_코로나19 시대의 발상전환, 한반도 그린뉴딜 [한반도 에너지공동체 상상하기] 코로나19 시대의 발상전환, 한반도 그린뉴딜 이정필 코로나19가 세상을 멈춰 세웠지만 이제껏 보지 못한 다른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좀처럼 체감하기 어려웠던 국가가 귀환하고, 물리적 거리 두기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연대 의식과 정치 참여가 굳건하다는 믿음은 바이러스 감염 예방의 성과와 함께 국난 극복의 동력이 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가닥이 잡힌 기본소득도 코로나19 국면 전에는 ‘듣보잡’ 개념에 불과했으니, 일각에서 내다보는 ‘재난 유토피아’의 맹아를 경험하고 있는지 모른다. 시야를 돌리면 유토피아적 전망을 낙관하기에 현실이 녹록지는 않다. ‘재난 디스토피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3월 23일,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우파 .. 2020. 5. 19.
피스레터 No21_2 이정필_북한과 기후위기: 북한은 기후변화를 어떻게 생각할까? [한반도 에너지공동체 상상하기] 북한과 기후위기: 북한은 기후변화를 어떻게 생각할까? 이정필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뜨겁다. 이제는 ‘기후위기’나 ‘기후비상사태’라는 용어가 더 자주 쓰일 정도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도 제한하려면, 국가, 지역, 기업, 시민 모두가 동참해야 가능한 일이다. 작년 9월, 스웨덴의 청소년 활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지구 곳곳에서 ‘기후파업’이라는 동시다발적 집회에 참여했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기후운동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국내에서도 약 5천명이 모이는 역대 최대 행사가 열렸다. 유엔은 2021년부터 출범하는 신기후체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 1992년 리우회의 결과 중 하나인 기후변화기본협약은 2008년부터 시행된 교토의정서로 구체화되.. 2020.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