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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3

피스레터 No28_4 김양희_쌀은 곧 사회주의이다 [평화의 눈으로 읽는 북녘] 쌀은 곧 사회주의이다 김양희 식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 북한이 최근 국제사회로부터 ‘식량부족국가’로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작황 전망 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를 통해 북한을 외부 지원이 필요한 44개 나라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FAO는 북한을 ‘전반적으로 식량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나라’로 분류하며 인구 대다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 취로 고통 받고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주민들의 식량안보 상황이 더욱 취약해졌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FAO는 2020년 극심한 홍수와 잇따른 태풍으로 식량 생산량이 급감해 올해 북한 당국이 약.. 2021. 11. 19.
피스레터 No27_4 김양희_북한의 식량부족 기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평화의 눈으로 읽는 북녘] 북한의 식량부족 기사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김양희 대북제재 상황에도 북한 주민 식생활 개선 눈길 지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방문했다. 당시 보도한 영상들을 보면 북한의 사람들은 우리의 막연한 생각과는 달리 옷차림도 제법 세련됐고 다들 핸드폰을 든 채 능숙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평양의 맨해튼’(줄여서 평해튼)이라 불리는 려명거리의 화려함은 서울 같은 세계적인 도시들의 화려한 야경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을 정도였다. 일부 종편 채널에서는 아직도 북한이탈주민들이 고난의 행군 시기 사람들이 굶어 죽을 정도로 어려웠던 이야기를 서로 앞다퉈가며 이야기하고 있는데, 과연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 싶을 지경이다. 북한의 화려한 발전에 발맞춰 주민들의 식.. 2021. 8. 13.
피스레터 No23_1 윤철기_팬데믹 시대, 그래도 한반도 평화는 가능하다 [한반도 이슈] 팬데믹 시대, 그래도 한반도 평화는 가능하다 윤철기 팬데믹의 시대 바이러스의 공포가 한반도와 세계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어느 SF영화의 이야기가 아니다. 2020년 지구상의 누구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지구화 (globalization)는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으로 확산되는 데 기여했다. 2020년 1월 중국 우한지역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급속도로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3월 세계 보건기구(WHO)는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2개월이란 짧은 시간에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역시 지구화이다. 인간과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은 지구화의 장점으로 인식되어왔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욱 컸다. 지구화의 장점은 어느 날 순식간에 .. 2020.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