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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그리는 화가들2

피스레터 No15_6 김소울_위태로운 유럽의 평화를 풍자하다. 오노레 도미에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위태로운 유럽의 평화를 풍자하다. 오노레 도미에 김소울 모든 회화가 그러하듯 ‘풍자화’라는 장르가 처음부터 존재해 왔던 것은 아니다. 정치인들에 대한 신랄한 풍자와 민중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진 최초의 풍자 화가는 프랑스의 사실주의 미술가 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였다. 정치를 풍자한 장르가 처음이었던 만큼, 그는 최초의 반체제 화가로 불리고 있으며 평생을 민중의 편에서 활동하였다. 1800년 중반 유럽은 혼란의 시기였다. 1849년 수립된 로마 공화국은 나폴레옹 3세에 의해 붕괴되었고, 프랑스군은 1866년까지 이탈리아 전역을 지배하게 된다. 나폴레옹 3세는 1852년부터 18년간 군림하며 식민지획득 전쟁에 열을 올렸고,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 2018. 10. 18.
피스레터 No8_4 김소울_낭만주의 평화와 반전의 기록자: 들라크루아 [시선 | 평화를 그리는 화가들] 낭만주의 평화와 반전의 기록자: 들라크루아 김소울 ▲ 외젠 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1830) 이 그림은 들라크루아( Eugène Delacroix) 의 그림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인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 혁명의 한 장면이라고 오해하고 있는 그림이기도 하다. 그 이유는 이 작품이 역사서에서 프랑스 혁명과 함께 자주 등장한 이유도 있겠지만, 그림 한 가운데에 민중을 이끄는 여인이 프랑스 혁명의 상징인 삼색기를 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자유, 평등, 박애를 상징하는 삼색기는 1789년 프랑스 혁명 때 사용된 이후 사용을 금지 당했다가 1830년 다시 혁명을 위해 사용되었다. 프랑스 혁명 이후 1814년 왕정 복고로 루이 18세와 샤를르 10세가 차례.. 2017.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