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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13

피스레터 No33_1 이기범_절망에서 평화의 희망을 빚어내는 대화 [한반도 이슈] 절망에서 평화의 희망을 빚어내는 대화 이기범(어린이어깨동무 이사장) 이탈리아에 ‘죽어가는 도시’가 있다. ‘치비타 디 바뇨레지오’라는 도시인데 크기가 워낙 작아서 마을이라고 보는 것이 옳겠다. 에투리아 사람들이 외부 공격을 방어하려는 목적으로 2500년 전쯤에 바위산의 깎아지는 절벽 위에 만든 마을이다. 그 마을을 죽어가는 도시로 부르는 이유는 지반이 약해서 침식과 산사태가 자주 일어나고 마을이 점차 깎여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그 이름을 거부한다. 대신 ‘살려고 온 힘을 다하는 도시’라고 부른다고 한다. 온 마을 사람들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마을을 고치고 살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있다. 절망이 몰아치는 절벽 끄트머리.. 2023. 2. 16.
피스레터 18호(통권20호) 이기범|새로운 터전에서 ‘제대로 된 평화혁명’으로 나아갑니다 정영철|희망의 근거 -정부와 시민사회의 연대- 박정배|국수, 농마국수, 함흥냉면, 밀면 박종호|분노를 넘어 희망을 공유하는 공동체가 필요한 까닭 김영환|친일청산과 역사정의의 실현으로 평화의 길을 열다 임요한|모래야 나는 얼마나 적으냐 정말 얼마큼 적으냐 2019. 11. 19.
피스레터 No20_1 이기범_새로운 터전에서 ‘제대로 된 평화혁명’으로 나아갑니다 [이슈] 새로운 터전에서 ‘제대로 된 평화혁명’으로 나아갑니다 이기범 드디어 어깨동무를 오롯이 담을 수 있는 터전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냥 기뻐하지 못하는 까닭은 그렇게 가까이 왔던 남북의 평화가 다시 질척거리고 있어서입니다. 한반도의 평화는 쉽게 곁을 허락하지 않네요. 그야말로 ‘기나긴 혁명’을 거쳐야만 닿을 수 있나 봅니다. 과거의 남북 관계와는 또 다른 낯선 길을 열어갈 각오를 단단히 다져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새 터전이 그렇게 각별하게 여겨집니다. 기나긴 길로 나설 채비를 할 수 있는 곳. 같이 걸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 걷고 또 걷다 돌아올 수 있는 곳. 험한 봉우리 넘은 사연을 나누고 더 험한 봉우리 넘을 궁리를 하는 곳. 굽고 험한 길을 가다가 함께 모이고 먹고 웃을 수 있는 .. 2019. 11. 19.
[어깨동무 평화교육시리즈1] 한반도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어깨동무 평화교육시리즈 1한반도 평화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남북의 경계를 넘어 평화공동체로 한 걸음 더!평화교육 사례와 과제 그리고 우리의 미래 남북의 경계를 넘어 사회적 상상력이 살아나는 평화교육_이기범평화통일을 위한 길 찾기: 평화를 위한 통일, 통일을 위한 평화_정영철평화시대를 여는 통일교육, 시민성교육이 필요하다_정용민아일랜드 평화교육에서 한반도 평화를 생각하다_정진화원반럭비로 배우는 평화_최관의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의 사례와 과제_이기범,이성숙 2018. 11. 20.
[댓글 이벤트] 평양정상회담 특집 피스레터 발간기념 이벤트! 평양정상회담 특집 피스레터 발간기념 이벤트!! 피스레터 안에 숨어있는 퀴즈의 정답을 맞추세요! Quiz이기범이사장은 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방북했을 때옥류관 냉면을 총 몇 g 먹었을까요? 정답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정답자 중 선착순으로 10분께 선물을 드립니다. - 1번째~3번째(총 3명) : 어깨동무 20년의 활동을 담은 신간 "남과 북 어린이들에겐 철조망이 없다" - 4번째~10번째(총 7명) : 커피 모바일 교환권 * 이벤트 기간 : 10월 22일~26일(조기마감 가능)* 댓글은 지금 보시는 이 글에 달아주셔야 해요~ # 댓글다는 방법 : OOO g, 이름, 휴대전화번호 마지막 네자리 ** 어깨동무 회원이 아니신 경우, 전체 연락처를 peace_center@okfriend.org로 보내주세요^^ 2018. 10. 22.
피스레터 No15_1 이기범_다시 백두산에서 평화를 맞이하다 [특집] 다시 백두산에서 평화를 맞이하다 이기범 나는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통령 특별수행원으로 참가했다. 두 정상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여 남북 협력과 비핵화를 더 진전시킬 것을 다짐했다.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는 언론에서 많이 다루었으므로 나는 회담 일정에 참가한 몇 가지 느낌을 나누고 싶다. ▲ 5.1경기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연설을 듣고 있는 평양시민들 ▲ 문재인 대통령 내외에게 꽃을 전달하기 위해 서있는 어린이들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명에 이르는 북녘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하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나는 방북에 앞서 나름대로 대부분의 일정을 예측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항에서 영접하리라는 것, ‘깜짝 행사’로 꼽힌 백두산 등정도 마지막 날에 진행될 .. 2018. 10. 19.
피스레터 13호(통권15호) 이기범 | 다시 백두산에서 평화를 맞이하다 임수연 | 오늘의 청소년, 내일의 한반도 평화를 상상하다 전현준 | 평양정상회담 이후 한반도의 평화 송강호 | 그란샤크 학교 이야기 정진헌 | 2018년, 1968년의 독일을 생각하며... 김소울 | 위태로운 유럽의 평화를 풍자하다. 오노레 도미에 주예지 | 너의 눈, 코, 입 2018. 10. 18.
평화,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사람이 만난다, 남북이 웃는다"이기범 교수가 북에 콩우유공장, 연필공장, 어린이병원을 만들며 겪은 방북이야기. 스무해 넘게 천 명 넘는 사람들과 북녘을 방문하면서 땅의 경계와 마음의 경계를 뛰어넘은생생한 기록을 만나다. 2018. 9. 13.
2017 심포지엄 #1. 평화교육은 우리를 바꿀 것인가 #. 2017년 11월 15일 오전 10시 분주한 마음으로 도착한 창비50주년홀. 분명히 일주일전에 평화교육 심포지엄 '평화교육은 우리를 바꿀 것인가' 준비를 위한 모든 체크를 마쳤으나.. 준비하는 손길이 바쁘기만 한 그 때! 올해 초, 아일랜드에서 만났던 콜린 크랙과 이본 네일러가 도착했다. 기자 간담회를 위해 행사시간보다 한참 먼저 도착은 두 명은 긴~ 비행의 여독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듯 피곤해보였으나 특유의 밝은 표정과 미소로 반가움을 표시했다. 커피 한 모금의 여유도 잊은 채 열정적으로 기자 간담회에 임하는 먼 길 오신 손님들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따라가면 자세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819269.html #. 한반.. 2017. 12. 15.
[자료집] 2017 평화교육은 우리를 바꿀 것인가 -폭풍 이후의 잔잔함 : 분쟁 이후 평화구축의 과제 (콜린 크랙)-북아일랜드의 평화교육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강순원)-평화교육과 좋은 관계 맺기 : 인형극을 활용한 사례 연구 (이본 네일러)-평화지향적 통일교육 콘텐츠 개발 (양은석)-피구놀이에서 배우는 평화 (최관의) 2017. 12. 14.
[자료집] 2016 한반도 평화교육의 길을 찾다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개원 기념 심포지엄 ‘한반도 평화교육의 길을 찾다’ - 평화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새로운 시도 (정용민)-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평화통일을 위한 어깨동무의 길 찾기 (정영철) 2017. 12. 14.
피스레터 합본호(통권1호-7호) 평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 합본호가 발간되었습니다. 2016년 7월 창간 시기부터 2017년 6월까지 발간한 통권1호~통권7호의 내용을 묶어 발간한 이번 합본호를 통해, 깊이 있는내용과 쉬운 글로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은 글을 주제와 필자별로 보다 쉽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합본호의 용량이 커서 분할하여 업로드 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7.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