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통일의집2 피스레터 21호 (통권 23호) [한반도 이슈] 윤철기|팬데믹 시대, 그래도 한반도 평화는 가능하다 [한반도 에너지공동체 상상하기] 이정필|북한에게 재생에너지는 무엇일까? [평화를 담은 공간] 문영미|문익환 통일의 집 [사람 사는 이야기, 연극] 남동훈|문화예술로 하나된 남과 북 2020. 8. 20. 피스레터 No23_3 문영미_문익환 통일의 집 [평화를 담은 공간] 문익환 통일의 집 문영미 문익환 통일의 집은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했던 문익환 목사와 부인 박용길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있는 유택 박물관입니다. 통일의 집은 개인의 집을 넘어 민주주의 역사의 현장이지요. 문익환은 이 집에서 3.1 민주구국선언문을 비롯한 많은 글들을 썼고 수많은 민주화 인사들이 문턱이 닳도록 들락거렸습니다. 특히 그가 교도소에서 석방이 되는 날이면 많은 분들이 찾아왔지요. 그는 이 집에서 수도 없이 가택연금과 수색과 체포를 당했습니다. 골목길 앞에는 경찰 초소가 있었고, 담당 형사가 늘 따라다녔습니다. 1994년 문익환 목사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박용길은 대문 위에 “통일의 집”이라고 직접 현판을 써서 붙이고 집을 시민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시민들이 통일을 .. 2020.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