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1 피스레터 No42_1 김성경_계엄과 내란 이후 [한반도 이슈] 계엄과 내란 이후김성경(어린이어깨동무 이사) 계엄과 내란은 갑작스레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진작부터 전조는 차고도 넘쳤다. 비단 이번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미 야당과 여당 사이의 타협이나 협력이 사라진지 오래고, 대통령이라는 절대적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정치 세력 간의 암투는 경제적 이해관계와 결합되어 극악해질대로 극악해졌다. 그나마 이전의 대통령들은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평생 힘으로 상대방을 굴복시켜온 검사 출신 대통령에게 민주주의는 거추장스럽기만 했다. 절대 권력에 취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입법부를 비롯한 자신에게 비판적인 세력을 제압하는데 열중했다. 자신을 추종하지 않는 언론, 연구자, 지식인, 예술인, 하물며 의사까지 가리지 않고 .. 2025. 5.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