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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2

피스레터 No28_3 박지연_제12회 부산평화영화제, “가까이 멀리 이어가다” [평화를 담은 영화] 제12회 부산평화영화제 “가까이 멀리 이어가다” 개막작과 꿈꾸는 평화상(대상) 이란희 감독의 박지연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평화영화제의 축제가 열렸다. 사단법인 부산어린이어깨동무에서 주최하는 영화제이다. 12번의 장을 펼치면서 늘 인권, 평등, 반폭력, 반차별, 생태를 염려하고 길을 모색하고 찾아가는 실천의 영화제가 되고자 노력했다. 기획전과 공모전으로 구성된 영화제는 매해 그 시간을 설명하고 정의하는 슬로건을 정했다. 많은 고민 끝에 ‘광장’이나 ‘우리’가 키워드가 된 적도 있었는데, 올해는 주저 없이 슬로건이 만들어졌다. “가까이 멀리 이어가다.” 우리는 평화축제를 준비하는데, 지구 곳곳에서 분쟁과 내전의 소식이 들려온다. 그리고 이른 봄부터 심상찮게 들려오는 미얀.. 2021. 11. 19.
피스레터 No26_4 박지연_‘미나리’와 아시안 헤이트 [평화를 담은 영화] ‘미나리’와 아시안 헤이트 박지연 영화 ‘미나리’의 배우 윤여정은 역사적 성취를 이뤄냈다. 작년부터 계속 이어온 영화제 수상 소식은 마침내 아카데미영화제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정점을 찍었다. 역시나 첫 포문을 연건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과 작품상을 받으면서이다. ‘선댄스 영화제’는 영화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자신이 출연한 ‘내일을 향해 쏴라’의 배역인 ‘선댄스’의 이름을 따 만든 독립영화제이다. 독립영화제라 해도, 그 명성과 권위에 있어 미나리의 첫 수상 소식의 끝은 어쩌면 이럴 거란 기대를 품게 했다. 독립영화로서의 ‘미나리’가 거대한 영화제로 이어짐이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었다. 영화제 하나, 하나를 고개 넘듯이 수상 하였고, 골든 글로브에서 영국아카데미까지 이르렀을 땐 .. 2021.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