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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시선으로보는북녘2

피스레터 No38_3 이경수_북녘 노동자 이야기 [평화의 시선으로 보는 북녘] 북녘 노동자 이야기 이경수 북녘의 노동자는 공장이나 기업소에 소속되어 일한다. 기업의 규모와 소속에 따라 크게 중앙기업과 지방기업으로 구분된다. 특급 및 1~3급 기업은 노동자 규모 500명 이상의 중앙기업이고, 4~7급 기업은 지방기업으로 분류된다. 광업, 기계 화학 등 중공업 부문 기업은 대다수 중앙기업이며, 식료 및 경공업 부문 공장은 대다수 지방기업이다. 부문별 공장・기업소를 여러 개 묶어 연합기업소를 구성하기도 한다. 북한의 생산체계는 아래부터 작업반→직장→분공장→공장의 형태로 이루어진다. 분공장 아래에는 여러 개의 직장이 있고 직장은 다시 4~5개의 작업반으로 나뉜다. 보통 분공장은 200~300명, 작업반은 25~30명 내외로 구성된다. 공장의 주력 상품을 생산.. 2024. 5. 14.
피스레터 No37_4 이경수_북녘 농민 이야기 [평화의 시선으로 보는 북녘] 북녘 농민 이야기 이경수 현재 북에는 4,000여 개의 농장이 있다. 이제 북에 협동농장은 없다. 모든 협동농장은 농장으로 개칭되었으며, 농장의 과거 역사를 설명할 때도 (당시)협동농장으로 지칭한다. 북의 대표적인 ‘본보기’ 농장인 황해북도 사리원 미곡협동농장 이름이 미곡농장으로 지칭되는 것이다. 농장 일을 총괄해 온 협동농장관리위원장은 농장 경리로 이름이 바뀌었다. 농장관리위원회-작업반-분조로 이어지는 농업관리체계는 동일하다. 북에는 200여 개 군이 있으며, 매 군마다 군농업경영위원장을 두고 있다. 군 산하 리에 농장이 자리하며, 리인민위원장이 협동농장관리위원장을 맡아 왔다. 협동농장은 없다? 북의 소유체계는 전인민적 소유, 협동적 소유, 개인 소유로 나뉘어 왔다. 협동.. 202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