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레터 No40_3 정지영_떠올림, 먹먹, 울컥, 다짐
[글로벌 리포트] 떠올림, 먹먹, 울컥, 다짐- 프라하와 아우슈비츠 방문기- 정지영 충청남도 교육청에서 2024년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실시한 ‘역사·평화통일·민주시민교육 국외 체험 연수’에 참가하여, 체코, 폴란드, 독일을 잇는 2,000여 Km의 길을 다녀왔다. 학생과 교사 20여 명이 체코의 바츨라프 광장,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절멸 수용소, 독일의 베를린 장벽, 슈타지 박물관, 연방독재청산재단, 그리고 국제범죄재판소 등을 다녀왔다. 학기 중에 떠난 국외 체험이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오려 했지만, 연수 자체가 역사교훈 여행이기에 무거운 마음으로 임할 수밖에 없었다. 여행을 통해 전쟁의 참혹한 역사를 기억하고, 지속적인 평화를 기리기 위한 다짐을 담아 주요 장소를 기록으로 남긴다. 체코..
2024. 11. 19.
피스레터 No39_3 이경수_북녘 학교생활 이야기
[평화의 시선으로 보는 북녘] 북녘 학교생활 이야기 이경수 북녘 학생들의 여름방학은 8월이 되어서야 시작했었다. 8월 1~31일이 소학교(초등학교) 방학, 15~31일이 초급중학교(중학교) 방학으로, 이같이 한 달 남짓했던 짧은 방학 기간이 지난해부터 대폭 늘었다. 유치원과 소학교, 초급중학교에서는 7월 1일부터, 고급중학교(고등학교)에서는 7월 22일부터 여름 방학이 시작된 터다. 방학 숙제도 줄어들었다. 대신 방학 중 소조(동아리) 활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태권도, 탁구, 수영, 무용, 성악, 피아노, 미술, 글짓기, 글씨쓰기, 책읽기 소조 등이 운영된다. “작아도 자기 손으로 이룩하는 성공의 소중함을 알게 만”들기 위해서 최근에 취해진 조치다.1) 1) 『조선신보』. “방학기간은 2개월.” 2023..
2024. 8. 19.